이번에 거제+통영 여행을 하면서 아이와 어른 모두를 만족시키는 코스를 짜느라 고민이 많았는데요
그중에서만족했던 코스들을 소개 할까 합니다~
거제 씨월드 입니다
3층으로 된 단조로운 건물인데요
1층 - 파충류 학습관 + 해양 수족관
2층 - 로비 + 야외 수족관
3층 - 카페 +추억여행관
1층은 정말 파충류들이랑 해양동물이라고는 돌고래랑 벨루가 밖에 없다.
근데 우리부부는 오히려 좋았다. 보통 아쿠아리움가면 여러가지 동식물 보느라 하루가 다 가고 힘든데 여기는 돌고래와 벨루가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오히려 좋았다. (3시간 예상하고선 5시간 있었던건 안비밀~ㅋㅋㅋ)
첫날 느긋하게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근처 멸치 쌈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원래는 1시부터 관람하려 했으나
씨월드 근처 10분이내 맛집들이 있어서 12시 부터 관람시작!
본의 아니게 돌고래 공연은 12시 2시 두번이나 봤는데도 재밌었다 ㅎㅎ
2층 야외로 가서 돌고래 공연부터 맛보기~
서울에서는 이런 야외 수족관이 있는곳이 없어서 시원하고 신기했었다.
1시에 파출류 설명회를 듣고
내가 무서워 하는 뱀이랑 도마뱀이 많이 있었다..
흐엉~ 난 너무 무섭 ~~~
요즘 핫하다는 지방 카페들은 이렇게 바다뷰인곳이 많은데
거제 씨월드야 말로 숨겨진 뷰맛집!!
무려 바다뷰+돌고래 뷰 를 한눈에 볼 수 있음!!
아이는 공연장에서 2차 관람하고 아이가 보이는 3층 카페에서 커피한잔 하니 정말 여유로웠다.
우리 아이는 벨루가 체험을 신청하였다.
여러명이서 같이 듣는 체험인데 평일이라 우리 아이 단독체험!! 완전 럭키비키잖아~ ㅎㅎ
마지막으로 빌리랑 인사를 나누고
3시간 코스로 잡았던 씨월드는 벨루가 빌리 덕분에 하루 풀코스가 되었습니다~
돌고래 공연과 벨루가 생태 수업만으로 갈 만한 곳이지만
벨루가 체험까지 곁들이면 아이에게 평생 남을 추억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아들아....
평생 잊지 않을꺼지?^^